'인터' 밝고 '퓨처엠' 흐림...포스코 계열사 전망 갈리는 까닭
'인터' 밝고 '퓨처엠' 흐림...포스코 계열사 전망 갈리는 까닭
  • 이호재 기자
  • 승인 2023.10.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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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 외형 부진따라 전사 매출 감소, 퓨처엠 '성장통'
위클리서울/포스코홀딩스
ⓒ위클리서울/포스코홀딩스

[위클리서울=이호재 기자] 포스코계열사들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향후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8조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58.2% 증가한 3117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 철강 외형 부진이 전 사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다만 에너지 부문은 미얀마 가스전 판매량 증가 및 발전설비 이용률 상승으로 외형이 성장,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발전은 전년비 이익이 줄었지만 전력수요 성수기에 따른 이용률 상승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철강은 유럽 쿼터 소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친환경소재, 고품질 제품 등의 개선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차전지 원료의 경우 비중국산 물량 확보 여부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흑연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CCS (탄소 포집 및 저장)사업 진출을 통해 트랙을 확보하고 이후 동남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인 점이 긍정적"이라며 "팜 사업의 경우 국내 정유사와 JV를 설립했고 2024년 정제공장 착공 이후 2025년 2분기 가동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선박, 항공 등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원료 조달이 합작사업의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3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22%성장한 1조29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비 55%줄은 371억 원(영업이익률 2.9%)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단결정 양극재 수율이 저조해 단결정 뿐만 아니라 함께 출하가 되어야 할 다결정 양극재의 출하량에도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4분기 영업이익도 102억 원(영업이익률 0.8%)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의 낮은 수율로 출하량 성장이 여전히 제한적인 데다 LG에너지 솔루션향 수요 부진으로 물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외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 약 100억 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예정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유럽 EV 수요 부진과 단결정 양극재 수율 이슈를 반영해 양극재 실적 을 하향 조정한 상황"이라며 "단결정 수율은 점진적으로 회복이 예상되나 2024년 완전 정상화가 예상되는 만큼 2024년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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