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초반 흥행몰이 성공...일주일만에 31만장 판매
기후동행카드, 초반 흥행몰이 성공...일주일만에 31만장 판매
  • 정상훈 기자
  • 승인 2024.02.05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제 이용자수도 20만명 넘어서
기후동행카드 ⓒ위클리서울/ 서울시

[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기후동행카드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 이후 일주일만에 약 31만장이 판매되는 흥행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실제 이용자수도 20만명을 넘어서면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해당 카드를 사용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도 약 21만명이다.

서울시가 밝힌 카드 구매 패턴을 보면, 아직은 겨울철인 탓에 버스와 지하철만 이용할 수 있는 6만 2천원권을 구매하는 사람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봄철이 되면 따릉이까지 포함된 6만5000원권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매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7%, 30대 29%, 40대 17%, 50대 19% 순으로, 20~30대 청년층이 주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구매 현황으로는 여성의 구매 비율이 59%로 남성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20~30대의 구매 비율이 높은 것은 기후동행카드가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유의미하게 줄여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이 도입될 계획이어서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동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동행카드로 최다 이용한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다. 이어서 5호선, 7호선, 4호선, 3호선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이용 현황은 젋은 층들이 모이는 홍대입구역, 신림역, 잠실역, 구로디지털단지역, 강남역 순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는 강남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잠실역, 선릉역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버스는 주말에는 272(면목동~남가좌동), 130(우이동~길동), 143(정릉~개포동), 152(화계사~삼막사사거리), 271(용마문화복지센터~월드컵파크7단지) 노선이 인기가 있었고, 평일에는 143(정릉~개포동), 160(도봉산~온수동), 130(우이동~길동), 152(화계사~삼막사사거리), 272(면목동~남가좌동) 순으로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조했다.

그는 또 “시범사업 6개월 동안 구매자의 교통이용 패턴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실수요자 맞춤으로 권종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