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온난화 1.5°C 초과에 ‘긴급 탄소중립 시급해’
EU, 온난화 1.5°C 초과에 ‘긴급 탄소중립 시급해’
  • 정상훈 기자
  • 승인 2024.0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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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엘니뇨 현상은 주 원인 아니다”
ⓒ위클리서울/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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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서울=정상훈 기자] 지구 온난화가 1.5°C를 넘어서면서 유럽연합(EU) 기후서비스는 탄소 배출량 감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15년 각 국가들은 장기적인 온도 상승에 대해 1.5°C로 제한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결국 수치를 넘어섰다. 이에 과학자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가 온난화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데이터에 따르면 기온이 걱정스러운 속도고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기간은 1.52°C 온난화에 도달했다.

2023년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이상 높았고, 모든 주요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는 현대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따뜻한 기간에 있으며 더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클리서울/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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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 1.5°C 목표가 깨진 이유에 대해 인간의 활동이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대기 온도가 추가 상승했지만 일반적으로 이로 인한 상승 온도는 0.2°C 정도라며, 주로 이산화탄소와 같은 지구 온난화 가스를 방출하는 화석 연료 연소에 의해 온난화가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엘니뇨 현상이 몇 달 내로 안정화되면 지구의 온도는 일시적으로 1.5°C 이내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나 인간의 활동에 대해 긴급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기온은 계속 상승될 것으로 예견했다.

코페르니쿠스의 사만다 버제스(Samantha Burgess) 부국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빠르게 줄이는 것이 지구 온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결론지었다.

또, 옥스퍼드 대학교의 마일스 앨런(Myles Allen) 교수는 “아직 기후 변화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는 한계점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12개월 동안의 극심한 폭염, 가뭄, 산불 및 홍수를 맛보게 됐다”며 “기후 변화의 영향은 계속해서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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